Big Apple People
2019.07.07 15:36
2019 여성 월드컵 미국 승리 주역 메간 라피노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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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Megan Rapinoe?
2019 월드컵 미국 우승의 영웅
미국 여성 월드컵 대표팀이 7월 7일 프랑스 리용에서 열린 2019 FIFA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팀을 2;0으로 물리치며 네번째(1991, 1999, 2015, 2019)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팀의 메간 라피노에(Megan Rapinoe, 35)가 로즈 라벨이 골로 미국 여성 축구의 다이내스티가 확인됐다.
2014, 2019 월드컵의 우승으로 이끈 메간 라피노에는 또한 월드컵 황금 신발(Golden Boots)과 황금 공(Golden Ball)도 거머쥐었다.
월드컵 우승의 주역, 보라색 숏컷의 레즈비언 선수 메간 라피노에는 누구?
메간 라피노에(Megan Rapinoe)에는 1985년 7월 5일 캘리포니아주 레딩에서 쌍둥이 자매로 태어났다. 쌍둥이 레이첼(Rachael)도 축구선수다. 포틀랜드대학교를 졸업했다. 키 5피트 6인치, 월드컵 미국가대표 팀이자 캡틴 레인 FC(워싱턴주 타코마)의 선수로 백넘버는 #15.
쌍둥이 메간과 레이첼 라피노에
7일 월드컵 우승 후 프랑스의 마카롱 대통령과 담소를 나누는 메간 라피노에.
라피노에는 2012년 잡지 'Out'과의 인터뷰에서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후 호주 축구선수 사라 월쉬(Sara Walsh)와 사귀었으며, 2015 가수 세라 카후네(Sera Cahoone)와 약혼했다가 2016년부터 시애틀 스톰의 농구선수 수 버드(Sue Bird)와 사귀고 있다. 지난해 6월엔 ESPN 잡지 커버에 누드로 등장한 첫 동성애자 커플이 되었다.
메간 라피노에와 연인 수 버드의 ESPN 잡지 표지
나이키와 삼성과 계약했으며, 2016년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도와 나이키 광고에 출연했다. 올 3월엔 월드컵 팀 선수 27명과 함께 미축구연맹에 남녀 동등한 임금을 요구하는 성차별 소송을 제기했다.
메간 라피노에는 올 6월 축구 잡지(Eight by Eight)와의 인터뷰에서 "그 제기랄 백악관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도날드 트럼프가 트위터로 "메간은 말하기 전에 이겨야 한다"고 대응하며 설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