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753 댓글 0

p-1.jpg


중독성 진통제 옥시콘틴(Oxycontin) 판매로 20여만명의 미국인들을 사망시킨 혐의를 받아온 퍼듀 파마(Purdue Pharma)를 소유한 새클러 가문(Sackler family)이 향후 7년간 30억 달러를 지불할 것에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약성 진통제를 포괄하는 '오포오이드 파동(Opioid Epidemic)'으로 퍼듀 파마를 고소해온 미국내 수천개의 지방 자치단체 및 주를 대표하는 변호인단과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퍼듀 파르마는 합의에 잘못에 대한 사과는 포함하지 않핬다. 이에 따라 퍼듀 파르마는 파산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800px-Side_effects_of_OxycodoneHäggström, Mikael (2014).png


오이포이드 파동은 옥시콘틴 중독자였던 미국 사진작가 낸 골딘(Nan Goldin)의 주도로 시위가 세계 곳곳 뮤지엄에서 열렸다. 퍼듀 파마의 소유주 새클러 가문은 세계 유명 뮤지엄과 대학에 거액의 기부금을 내며, 이름을 걸어 이미지를 세탁해왔다. 런던 초상화갤러리를 비롯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뮤지엄과 구겐하임뮤지엄은 새클러의 기부금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루브르 박물관은 '새클러' 이름을 삭제했다. 


oxycontin-4-bottles-tabs.jpg

Purdue Pharma Settles Opioids Case
The company and its owners, members of the Sackler family, have tentatively reached the first comprehensive settlement in thousands of cases nationwide.
https://www.nytimes.com/2019/09/11/health/purdue-pharma-opioids-settlement.html


delfini2-small.jpg <1> 아편인가, 진통제인가? 옥시콘틴의 정체

<2> 뮤지엄과 독약: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새클러 가문

<3> 옥시콘틴 중독에서 사회운동으로, 사진작가 낸 골딘(Nan Goldin)

*루브르 박물관 '새클러' 간판 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