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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가 아카데미 4관왕을 석권하면서 영화에 등장한 음식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뉴욕의 미슐랭 1스타 바비큐 식당 꽃(Cote)은 짜파구리를 메뉴에 올렸다.
'기생충'에서 박사장 부인 연교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에 한우 채끝살 올린 음식을 먹는다. 영어로는 라면과 우동을 합성한 람동(Ram-dong)으로 번역됐다. 람동은 목요일-토요일 밤($18)에 주문할 수 있다.

Cote steakhouse is serving Parasite's iconic ram-don dish
https://www.timeout.com/newyork/news/cote-steakhouse-is-serving-parasites-iconic-ram-don-dish-021120


한편, 스페인에서는 '기생충' 특수로 감자칩 보닐라(Bonilla a la vista)의 생산량이 부쩍 증가했다. '기생충'에서 김기택 가족은 박사장네가 캠핑 여행간 후 거실에서 양주 파티를 벌일 때 나오는 고급 갑자칩이다. 보닐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갔고, 온라인 판매가 150% 증가했다.  
갈리시아 타운 아르테이소에 자리한 보닐라는 1932년 설립됐으며 연간 540톤을 생산한다. 이중 60톤이 해외로 수출되며, 한국에서 2/3를 수입한다. 500g 캔이 스페인에서는 13유로, 한국에선 23유로. 
 
'Lovely surprise': Spanish crisp firm's cameo in Parasite leads to sales boom | World news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0/feb/12/crisp-maker-savours-cameo-role-in-oscar-winning-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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