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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트럼프가 외국인 취업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미국 취업을 준비했던 외국인들은 물론, 구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등 테크 기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실리콘밸리 등 기술직 고숙련 노동자가 주로 받는 H-1B 비자, 계절에 따라 근무를 하는 H-2B 비자, H-1B비자 소지자의 배우자에게 발급되는 H-4 비자, 대기업 근무 외국인을 위한 L-1 비자, 외국인 교환교수나 인턴 등에게 발급되는 J-1 비자 등이 올해 연말까지 발급 중단될 전망이다. USA 투데이는 이에 따라 올해  52만5000개의 일자리가 외국인 대신 미국인의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 4월 영주권 및 노동비자 발급 중단 조처를 내렸는데, 시효가 만료되자 이를 연장한 것이다. 신규 비자 발급 중단은 전문직 취업 비자(H-1B)와 그들의 배우자에 대한 비자(H-4), 주재원 비자(L-1), 비농업 분야 임시단기 취업비자(H-2B), 문화교류 비자(J-1) 등에 적용된다. 

 

이번 연장 조치로 IT 전문가, 가사도우미, 최고경영자, 대학생 직종 등이 영향을 받는다. 교수나 학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농업 분야 임시단기 취업비자(H-2A)는 발급 중단 대상에 제외됐다. 이는 반 이민정책을 지지자들을 결집하기 위한 꼼수라는 분석도 나왔다.


Trump Suspends Visas Allowing Hundreds of Thousands of Foreigners to Work in the U.S. <NYT>

The move is fiercely opposed by business leaders, who say it will block their ability to recruit critically needed workers from countries overseas.

https://www.nytimes.com/2020/06/22/us/politics/trump-h1b-work-visas.html


트럼프, 취업비자 발급 중단 연장...미 언론, "지지자 결집 '꼼수'"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808198


트럼프, 이번엔 외국인 취업비자 발행 중단…구글-페북 등 직격탄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3/20200623003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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