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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Apple People
2020.11.21 16:40

뉴욕타임스 이화여대 이효재 교수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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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Hyo-jae, Champion of Women’s Rights in South Korea, Dies at 95

뉴욕타임스, 한국 여성운동의 대모 이효재 교수(95) 별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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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17일자에서 이화여대 이효재(Lee Hyo-jae, 95) 교수의 사망을 대서특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여성권리의 챔피온 95세로 별세(Lee Hyo-jae, Champion of Women’s Rights in South Korea, Dies at 95)"라는 제목에서 이효재 교수의 삶과 함께 독재정권 치하에서 민주주의를 옹호하고, 여성권리를 위해 투쟁해왔다고 소개했다. 이효재 교수는 지난 10월 4일 세상을 떠났다. 

 

1924년 마산에서 태어난 이효재 교수는 앨라바마대와 컬럼비아대에서 유학 후 1957년 귀국, 이듬해 이화여대에 사회학과를 창설했다. 그리고, 1977년엔 여성학 코스를 신설해 강의했다. 1987년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을 설립했으며, 1990년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창립을 주도했다. 이어 2005년엔 호주제 폐지에 앞장섰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국선언으로 교수직에서 해임됐다가 1986년 복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페이스북에 "이효재 선생님은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이며, 민주화운동과 사회운동에도 지대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어두웠기에 더욱 별이 빛나던 시절, 큰 별 중 한 분이셨습니다"라는 추모 글을 올렸다.

 

Lee Hyo-jae, Champion of Women’s Rights in South Korea, Dies at 95

Ms. Lee was a prominent activist and a founder of women’s studies programs. She also stood up to the country’s dictators.

https://www.nytimes.com/2020/11/14/world/asia/lee-hyo-jae-dea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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