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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살롱 주인 이주영, 기술자 이한나씨 인터뷰
뉴욕타임스, 네일살롱 붕괴 일보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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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뉴욕의 네일살롱 절반 이상이 폐업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민자 여성들의 경제 엔진인 미용업소가 붕괴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특히 맨해튼의 직장가는 재택근무로 고객이 거의 없다. 

플러싱 베버리 네일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주영(53)씨는 26년간 네일 테크니션으로 20년간 저축금을 쏟아부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해도 돈을 못번다고 말했다.  30년 전 이민온 이씨는 재봉사로 일하다가 네일 테크니션으로 경력을 쌓아 2014년 자신의 꿈이었던 살롱을 오픈했다. 

네일 기술자 이한나(60)씨는 뉴욕에 이민 와서 해본 일이 오로지 네일이다. 영어도 일하면서 배웠고, 아들을 대학 교육까지 시켰고, 렌트도 밀리지 않았다. 이씨는 맨해튼과 퀸즈의 살롱으로 복귀했지만, 고객이 거의 없다. 주급도 1천달러에서 3백달러로 내려갔다. 지금은 식료품 사기에도 빡빡한 실정이다.  

뉴욕네일산업연맹이 뉴욕주 네일업소 16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객수는 50% 급감했으며, 네일용품 판매는 40% 하락했다. 뉴욕네일살롱직원협회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소속 회원 594명 중 절반 이하만이 업소에 복귀했다. 2016년 인구 센서스국에 따르면, 뉴욕시엔 네일업소가 4천240개다. 올 7월 네일업소는 수용 규모의 50%로 제한해 영업이 허용됐지만, 여전히 적자다.

Nail Salons, Lifeline for Immigrants, Have Lost Half Their Business
New York City nail salons reopened in July, but few customers come in. “No matter how hard I work, I make no money,” one owner said.
https://www.nytimes.com/2020/11/23/nyregion/new-york-city-nail-salons-coronaviru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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