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뮤지컬 '해밀턴' 제작팀 3천만불 코로나 지원금 받아
Corona Pandemic...Shuttered Venue Operators Grant initiative
'해밀턴' 제작팀은 어떻게 코로나 지원금 3천만불을 받았나?
Musical "Hamilton" Photo: Joan Marcus
브로드웨이 흥행 뮤지컬 '해밀턴(Hamilton)'의 제작팀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방정부의 주제 지원금 3천만 달러를 받았으며, 곧 2천만 달러를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2015년 리처드로저스시어터에서 초연된 힙합 뮤지컬 '해밀턴'은 26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 총 6억5천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돈방석에 앉은 '해밀턴' 제작팀은 왜 정부에 손을 벌렸을까?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해밀턴'은 전국 5개 도시에서 별개의 프로덕션으로 투어 공연했다. 이에 라이브-이벤트(공연) 사업으로 손실을 보충하도록 제작팀별 각각 1천만 달러씩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한다.
Musical "Hamilton" Photo: Joan Marcus
'해밀턴'의 수석 제작자인 제프리 셀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크라이슬러와 GM이 파산 직전 때를 기억하나요? 연방정부가 자동차 회사를 구제하기 위한 것처럼 쇼비즈니스에도 통한다. 이로 인해 우리 직원들의 안녕을 보호하고 건강을 찾아준다"고 말했다. 셀러는 구제 기금이 자신을 포함한 프로듀서들이나 투자자들, 그리고 린 마누엘 미란다(대본, 주연, 작곡)의 로열티에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기금은 제작과 코로나 관련 제작 비용에 충당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밀턴'은 오는 9월 14일부터 공연이 재개될 예정이다. https://hamiltonmusical.com/new-york/home
연방정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피해받은 문화단체 구제 기금(Shuttered Venue Operators Grant initiative)에 지출한 기금은 160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