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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플러싱의 한식당 금강산(KumGangSan,138-28 Northern Blvd, Flushing, NY)이 뉴욕시 마셜국으로부터 강제 퇴거당했다.

뉴욕한국일보에 따르면, 시 마셜국은 1월 25일 민사법원이 발부한 금강산 식당과 케이터링업체 잔치잔치 강제 퇴거 명령을 2월 17일 집행하고, 업소들을 폐쇄시켰다.  

 

건물주인 KIT 리얼티는 2018년 9월 렌트 체납으로 금강산 퇴거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금강산 측은 항소와 파산보호 신청을 제기해 퇴거명령이 집행되지 않았다. 금강산은 2021년 10월까지 렌트 등 395만 달러가 밀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2년 플러싱에 오픈한 금강산은 1998년 맨해튼 32스트릿에도 개업했으나, 2015년 폐업했다. 금강산은 종업원 노동착취로 고소당해 2015년 맨해튼 연방법원으로부터 종업원 11명에게 267만 달러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금강산 유지성 대표는 맨해튼 록펠러센터 인근 48스트릿의 한식당 '김치'와 퀸즈 리틀넥의 케이터링 업체 '잔치잔치'를 지속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금강산은 코로나 팬데믹 지원금(PPP)으로 154만 달러를 수령했다. 

 

뉴욕 한식당 대명사 `금강산’ 결국 강제 퇴거 -뉴욕한국일보-

http://m.koreatimes.com/article/20220303/140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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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2.03.09 00:35
    후러싱 소재 한식당인 금강산이 체납과 경영난으로 강제 폐업을 당했다는 소식이 씁슬한 마음을 줍니다. 미국에 오래 살았어도 한국음식에 대한 정서는 버릴 수 없고 더욱 깊게 내 몸을 감싸고 있기에 30년이상의 전통을 이어온 금강산 한식당이 무너져서 사라지는 현실이 슬퍼집니다. 외국 친구들과 같이가서 김치와 비빔밥을 먹으면서 그들로부터 이렇게 맛과 멋이있는 음식은 처음이라고 칭찬을 했던 식당, 케네디 공항에서 친지나 식구들을 픽업해서 식사를 대접했던 추억, 가까운 친척의 장례식을 마치고나서 장례식에 참석했던 사람들과 식사를 했던 일, 등등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인공폭포며 징검다리며 기와집이며, 한국인형, 이런 것들이 다른 한식집에는 없어서 외국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창가를 택해서 음식을 먹었던 기억도 납니다. 폐업이란 글자가 내 마음에 한없이 허전함을 남기네요.
    -Elaine-
  • 임 명숙 2023.11.17 20:12
    후러싱 금강산의 노동착취에 대한 소송으로 패소했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금강산이 패소후 잘 처신하고 있다고 봅니다. 노동 착취를 했으면 얼마나 했다고, 변호사들고 차고치고 소송을 한 인간들중 한인 종업원도(유학생이라는 말도 있던데) 포함되었다고 들었는데 .. 그런것들에게 단 한푼도 가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ㅈ명숙 2024.02.27 01:41
    명숙아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 입장에서 ”노동착지를 했으면 얼마나 했다고“ 이딴 생각할수 있지만 일하신분들은 열심히 몸 상해가며 생활비고 애들 학비고 입에 풀칠할수 있기 위해 번 돈이야. 그런 사람들한테 돈이 가야지 그럼 악덕사장이 노동 착치로 갖는게 맞아? 그냥 모르면 주둥이 닫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