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작가 임시영(Seayoung Yim)씨 예일드라마시리즈상 수상
Seayoung Yim's Jar of Fat Wins 15th Annual Yale Drama Series Prize
뚱보 한인자매의 이야기 그린 '비계 항아리(Jar of Fat)', 상금 1만 달러
Seayoung Yim, Photo: Laura Dux/ Do It For Umma, Annex Theatre, Photo: Dangerpants Photography
한인 희곡작가 임시영(Seayoug Yim)씨가 제 15회 예일드라마시리즈상(Yale Drama Series Prize)를 수상했다.
임시영씨는 코리안아메리칸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희곡 '비계 덩어리(Jar of Fat)'로 이 상을 수상했다. 임씨는 상금 1만달러(David Charles Horn Prize)이며, 당선작 출판(Yale University Press) 및 무대 낭독의 기회가 주어진다.
'비계 항아리'는 가족의 무덤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뚱뚱한 한인 자매가 부모와 커뮤니티의 압력으로 살을 빼야하는 상황을 통해 욕망, 추악함과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부조리 코미디다.
임시영씨는 시애틀에서 태어나 워싱턴대학교에서 드라마를 전공한 후 브라운대학원에서 희곡작법으로 석사과정 중이다. 스티븐손하임그래듀에이트펠로십 수상자이기도 하다. https://seayoungyim.com
예일드라마시리즈상은 연극계의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2022년 세계 56개 국가에서 1천5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임시영씨는 올해의 후보작 8편(Jordan Ramirez Puckett’s A Driving Beat, Lilly Camp’s All Eight, Matthew Paul Olmos’ a home what howls (or the house that was ravine), Seayoung Yim’s Jar of Fat, Candrice Jones’ A Medusa Thread, Libby Heily’s Midnight Showing, Aaron Coleman’s Tell Me I’m Gorgeous at the End of the World, Iraisa Ann Reilly’s The Jersey Devil is a Papi Chulo) 중에서 선정된 것이다. 수상자로는 Neil Wechsler(2008), Frances Ya-Chu Cowhig(2009), Virginia Grise(2010), Jacqueline Goldfinger(2017), Leah Nanako Winkler(2018), Rachel Lynett(2021)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