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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the Met Gala 2022

 

'보그' 안나 윈투어 26년째 주최...킴 카다시안과 자매들 모두 초청

티켓 3만5천불, 테이블당 20만-30만불...지난해 1천640만불 조성

패션 테마는 '금박의 글래머(Gilded Gla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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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뮤지엄(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최대의 이벤트인  패션 갈라가 5월 2일 열린다. 레이디 가가, 비욘세, 제니퍼 로페즈에서 킴 카다시안까지 유명인사들이 총 출동하며 패션을 자랑하는 메트 갈라. 행사 후엔 언론과 소셜미디어로 확산될 예정이다. 2022 메트 갈라에 대한 궁금증을 뉴욕타임즈의 해설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the Met Gala 2022'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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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갈라란 무엇인가?

공식적으로 매년 5월 첫번째 월요일 메트뮤지엄 내 커스튬인스티튜트(Costume Institute)의 기금 조성을 위해 열리는 블랙타이 호화 행사다. 비공식적으로는 "올해의 파티" "동부의 오스카상" "메트의 현금인출기(ATM)"로 불리운다. 

 

#티켓 가격은?

메트 갈라는 초대받은 이들, 4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티켓은 1매당 3만5천달러, 테이블은 2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사이다. 그러나, 게스트 모두가 티켓값을 지불하는 것은 아니다. 유명인사, 젊은 디자이너, 정치인들은 주로 뮤지엄이나 유명 브랜드의 초대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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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티켓이 그토록 비싼가?

1995년 안나 윈투어(Anna Wtour) 보그지 편집장이 메트 커스튬인스티튜트의 의장이 되었으며, 갤러리에 이름(The Anna Wintour Costume Center)이 붙여졌다. 패션인스티튜트는 뮤지엄의 타 부서와 달리 자금을 자체조달해야 한다. 패션계의 파워 윈투어의 네트워킹으로 유명인사들을 불러모은다. 윈투어는 올해로 26년째 갈라를 주최해오고 있다.

 

#조성 기금은?

2021년 메트갈라는 1천640만 달러를 모았다. 반면, 같은해 뉴욕시립발레단(New York City Ballet)는 약 200만 달러를 조성했다. 

 

#사회자는 누구?

올해는 흑인 여배우 레지나 킹(Regina King), 뮤지컬 '해밀턴'의 린-마누엘 미란다(Lin-Manuel Miranda), 그리고 할리우드 커플 블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와 라이언 레이놀스(Ryan Reynolds)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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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lded Age, Photo: Alison Cohen Rosa / HBO

 

#주제가 있나?

올해는 패션 특별전 'In America: An Anthology of Fashion'다. 드레스 코드는 '금박의 글래머(Gilded Glamor)'다. 지난해 1부의 주제는 'In America: A Lexicon of Fashion'이었다. 

 

#'금박의 글래머'란 무엇인가?

TV 드라마 '황금시대(The Gilded Age)'을 봤다면 이해할 것이다. 1870-1890년 사이 아스터, 밴더빌트, 휘트니 등 갑부들과 에디스 워튼(Edith Wharton)의 소설을 생각해보라. 금, 코르셋, 큰 소매, 블랙 넥타이 대신 화이트 넥타이 등 과도한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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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스 워튼 원작 '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 1993)' directed by by Martine Scorsese

 

#코스튬 파티같은가?

아카데미상, 칸영화제, MTV비디오뮤직상 시상식보다 더 극단적인 버전이다. 초대된 디자이너들은 거의 항상 스타들과 함께 오므로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누가 갈까?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는 실제로 최근 몇년간 단골 차먹자였다. 2018년엔 애인인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Grimes)의 갈라 디자인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재력보다 인기, 성취나 미모에 의해 결정된다. 안나 윈투어가 최종 결정자다. 어느 회사가 테이블을 통째로 구매하더라도 테이블의 모든 사람들을 선택할 자유는 없다. 윈투어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만삭의 리한나(Rihanna)도 가나?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불확실하다. 그러나, 극적인 장면이 펼쳐질 수도 있다. 게스트 목록은 비밀에 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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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확정된 게스트는? 

메간 티 스탤리온(Megan Thee Stallion), 케이티 페리(Katy Perry), 리한나(Rihanna),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 그의 자매들 모두, 비욘세(Beyoncé), 레이디 가가(Lady Gaga),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이정재(Lee Jung-Jae) 정호연(Jung Ho-yeon) , 뮤지컬 배우 애슐리 박(Ashley Park) 등이 초대됐다. 트위터 @Metgala2022에 따르면 참석 확정된 게스트는 Sydney Sweeney, Kim Kardashian, Khloé Kardashian, Kendall Jenner, Hailey Bieber, Olivia Rodrigo, Megan Thee stallion, Taylor Swift, Blake Lively, Ryan Reynolds, Pete Davidson, Kaia Gerber, Kylie Jenner, Katy Perry, Gigi Hadid, Timothée Chalamet, Kourtney Kardashian, Travis Barker, Anitta, Vanessa Hudgens, Eiza Gonzalez, Billie Eilish, Harry styles, Shawn Mendes, Emma Charmberlain, Normani, Sabrina Carpenter, Kris Jenner, Ciara, Imaan Hamman, Alexa Demie, Camila Cabello, Megan Fox, Chloë Bailey, Halle Bailey, Lizzo, Barbie Ferreira, Rosalia, Cara Delevingne, Madison Beer...

 

뉴욕타임스는 다코타 존슨, 아일린 구, 메간 티 스탤리온, 갓 결혼한 브루클린 베컴(데이빗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아들)과 니콜라 펠츠 베컴... 그리고, 메트의 전시 American Wing 갤러리를 연출한 소피아 코폴라, 클로이 자오(노매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초대됐다. 

 

#행사 진행은?

칵테일 파티로 가는 중 전시를 관람하고, 엔터테인먼트가 있다. 2019년 갈라에선 셰어(Cher)와 Abba가 노래했고, 2021년엔 저스틴 비버가 공연했다. 올해는? 뮤지컬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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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소셜미디어

지난번 몇몇 수퍼모델이 화장실에서 흡연하고, 셀피를 찍어 올리는 것이 적발되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것이 금지됐다. 

 

#어디서 볼 수 있나? 

5월 2일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이 중계된다. https://www.vogue.com , 보그 인스태그램, 페이스북, 트위터에서도 볼 수 있다. 사회는 바네사 허드젠(Vanessa Hudgens)과 라라 안소니(La La Anthony, 농구스타 카멜로 안소니 부인)이 맡는다.  

케이블 TV E!(채널24)에서도 중계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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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은 왜 메트뮤지엄 갈라를 비참하다고 생각할까, 2018

http://www.nyculturebeat.com/?document_srl=3706661&mid=Art2

 

 

Met Gala High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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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the Best Dressed Celebrities at Met Gala 2022 | Vogue

https://www.vogue.com/slideshow/met-gala-best-dressed-2022

 

*Met Gala 2022 Red Carpet: See All The Best And Most WTF Looks | HuffPost

https://www.huffpost.com/entry/met-gala-2022-red-carpet-fashion_n_62702b8fe4b0cca67558ab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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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2.05.03 09:46
    메트뮤지움의 패숀 갈라라는 이벤트가 있었군요. 내용을 읽고보니 입이 딱 벌어집니다. 초청인원도 400명 제한에, 심사도 알송달송 이해하기 어렵고, 제일 놀란 것은 3만5000불이란 티켓과 테이블당 20만~30만불이라는 상상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1500만 달러가 모금된다니 자본주의가 이런건가 의심이 됩니다. 내가 벌어서 내돈으로 쓰는데 상관할 게 없다지만 기분은 씁씁할 뿐입니다. 한국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씨가 초대됐다니괜찮은 느낌입니다. 이제는 한국의 연예인도 세계가 알아주고 있으니까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