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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VENING HERO, by Marie Myung-O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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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소설가 마리 명옥 리(Marie Myung-Ok Lee)씨가 최근 소설 '저녁의 영웅(The Evening Hero)'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자 곽영만이 주인공이다. 지난 50년간 시골의 산부인과 의사로 일해온 곽영만에게 어느날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는 협박편지가 날아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뉴욕타임스는 '저녁의 영웅'에 대해 "소울풀하고, 선율적이며, 랩소딕한 소설이다. 곽영만은 생존자로서 아내와 오랫동안 잃어버린 가족과 지역사회로부터 자신이 얼마나 진정으로 존경받는 존재인지를 인생의 저녁에 깨달았다."고 평했다. 한인 시인 캐시 박 홍은 "이 나라의 신화, 자본주의, 능력주의, 그리고 그 환멸에 대한 한인 이민자 아버지의 가슴아픈 믿음에 대한 신랄한 이야기다. 풍자적이면서도 심오하며, 감동적이고 매혹적인 글”이라고 평했다. 

 

미네소타주 히빙에서 태어난 마리 명옥 리씨는 브라운대학교 졸업 후 'Finding My Voice'(1992), 서울에서 풀브라이트 장학생 시절 입양 이야기를 담은 'Somebody's Daughter'(2005)를 출간했다.

 

1991년 뉴욕에 아시안아메리칸작가워크숍(Asian American Writers' Workshop)을 창설했으며, '파친코(Pachinko)'의 이민진(Min Jin Lee)씨도 AAWW에서 수학했다. 현재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THE EVENING HERO, by Marie Myung-Ok Lee | 433 pp. | Simon & Schuster | $28.99

https://www.simonandschuster.com/books/The-Evening-Hero/Marie-Myung-Ok-Lee/978147673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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