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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ish Collector’s Heirs Sue the Met Over an Allegedly Nazi-Looted Vincent van Gogh Painting

메트뮤지엄은 반 고흐의  '올리브 따는 여인들'이 나치 약탈품임을 은폐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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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올리브를 따는 여인들/ La cueillette des olives/ Women Picking Olives, 1889.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이 소장한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올리브 나무 숲 회화 '올리브를 따는 여인들(La cueillette des olives, 1889)'이 나치 약탈 미술품임을 알고도 은폐했다며 한 유대인 미술 컬렉터 헤드윅 스턴(Hedwig Stern)의 상속인이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는 메트뮤지엄과 아테네에 기반을 둔 Basil & Elise Goulandris Foundation이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헤드윅 스턴은 1936년 독일을 탈출, 버클리에 정착했다. 이때 '올리브' 그림이 제 3제국에 의해 압수되었다는 주장이다. 1938년 나치는 스턴의 변호사였던 쿠르트 모스바흐를 임명해 반 고흐, 르누아르 등의 그림을 포함한 그의 재산을 압수했다. 스의 미술품은 “Aryanized” Thannhauser Gallery에서 판매됐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스턴은 자신의 소장품을 찾았으나, '올리브' 그림은 이미 판매되어, 1948년 뉴욕의 컬렉터 빈센트 아스터(Vincent Astor)에게 이전됐다. 그리고, Basil & Elise Goulandris Foundation은 1956년 이 회화를 입수한 후 배상청구를 피하기 위해 메트뮤지엄에 비밀리에 판매했다는 주장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생레미의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 올리브 그림을 약 15점 그렸다. 1889년 말 반 고흐는 '올리브 따는 여인들'을 세가지 버전으로 그렸다. 메트뮤지엄/워싱턴DC 내셔널갤러리/개인소장품으로 들어간 세점 중 메트 소장의 그림은 가장 완성도가 높다. 반 고흐는 그의 여동생과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올리브 나무 위의 여인들 그림이 취향에 맞기를 기대해요. 내가 고갱에게 드로잉을 보냈더니 좋다고 했어요..."라고 썼다. 

 

이 그림은 현재 그리스 선박왕 바실 굴란드리스의 부인 엘리스의 재단이 운영하는 아테네의 한 미술관에 전시 중이다. 

 

Did the Metropolitan Museum cover up its acquisition of a Nazi-looted Van Gogh? A new lawsuit alleges so

https://www.theartnewspaper.com/2022/12/20/hedwig-stern-heirs-lawsuit-van-gogh-metropolitan-museum-basil-elise-goulandris-foundation

 

*메트뮤지엄 소장 빈센트 반 고흐 작품 모두 모였다, 2014

http://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Art2&document_srl=3094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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