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자살 억만장자 아트콜렉터 토마스 H. 리(78) 미스테리
월스트릿의 파워맨, 억만장자 아트콜렉터, 뉴욕 메이저 뮤지엄의 이사를 지낸 토마스 H. 리(Thomas H. Lee, 78)가 지난 2월 23일 사무실 화장실에서 권총자살한 사건이 월스트릿은 물론, 미술계를 파문을 던졌다. 부인 앤 타넨바움(Ann Tenenbaum)과 함께 잭슨 폴락, 마크 로스코, 로이 리히텐슈타인, 엘스워스 켈리 등을 소장한 아트 컬렉터로 휘트니뮤지엄과 메트뮤지엄에 작품을 기부했던 인물이다. 하버드대 출신 토마스 H. 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투자회사(Thomas H. Lee Partners)를 설립, 1992년 음료회사 스내플을 1억3천5백만 달러에 매입, 2년 후 17억달러에 매각하며 9억2천7백만 달러를 벌었다. 이후 미술품 수집에 열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빌과 힐러리 클린턴 부부와 친한 사이였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사망 당시 그의 순자산은 20억 달러로 추정된다.
A Wall Street Billionaire Shot Himself in His Family Office. His Death Is Reverberating in the Museum World, and the Art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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