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s of the Gods: Divinity in Maya Art

고대 마야문명 속의 신들

November 21, 2022-April 2, 2023 @The Met Fifth Avenue, NYC

May 7, 2023-September 3, 2023 Kimbell Art Museum, Fort Worth, TX

Lives of the Gods: Divinity in Maya Ar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이 고대 마야 문명을 조명하는 특별전 '신들의 삶: 신성과 마야 미술(Lives of the Gods Divinity in Maya Art, 11/21/2022-4/2/2023)'을 열고 있다. 이 전시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킴벨미술관(Kimbell Art Museum, 5/7-9/3)으로 이동 전시된다.

Lives of the Gods: Divinity in Maya Ar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마야 문명(Maya Civilization)은 BC 2000년에서 AD 1697년(최후의 마야 도시국가 노즈페텐 함락)에 이르는 기간 멕시코 남부, 과테말라, 벨리즈,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중미에 걸친 32만4천킬로미터 지역에서 번성했던 문화를 지칭한다. 마야인들은 열대지역에 여러 부족들이 모여 도시국가를 이루며 살았다. 수학과 천문학을 발달시킨 진보한 문명이었다. 스페인 식민지 하(AD 1511-AD 1697)에서 마야문명은 고유한 색채를 잃어갔다. 마야 유물은 멕시코 고원의 아즈텍(Azteca) 제국이나 안데스 고원의 잉카(Inca) 제국 유물들에 비하여 극히 적은 수가 남아 있다. 오늘날 마야 인구는 약 6백만명으로 추청된다. 

Lives of the Gods: Divinity in Maya Ar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마야문명의 고전시대(AD 250- AD 900)에 제작된 미술품을 모은 이 전시는 마야 창조 신화(Creations), 태양신과 밤의 신(Day and Night), 비(Rain), 옥수수(Maize), 지식(Knowlege), 수호신(Patron Gods)로 나누어 신과 여신의 이미지가 그려진 석비, 조각, 도자 항아리, 장신구등 100여점을 소개하고 있다. 

Lives of the Gods: Divinity in Maya Ar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마야 미술에서 신들은 인간처럼 묘사됐다. 유아, 성숙기, 성인, 노령화까지 생로병사가 담겼다. 신들은 사람처럼 죽을 수 있으며, 일부 신은 부활해서 재생과 회복력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마야의 예술가들은 기념비적인 석상을 비롯, 태양, 달, 옥수수 등의 이미지를 담은 옥, 조개, 흑요석 장신구 등 미니어처까지 신과 왕족의 초자연적인 힘을 상징적으로 창조해냈다.  

Lives of the Gods: Divinity in Maya Ar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고대 마야인들은 수많은 신들을 믿었다. 마야의 신들은 달력, 천문학, 우주학과 관련이 깊었으며, 신들의 특성, 힘과 중요성은 천체의 이동에 따라 변했다. 낮과 밤의 순환, 비와 농작물 현상금 등 땅의 자원 소유권에 이르기까지 관할하는 다양한 신과 여신을 숭배했다. 신을 돌보는 것은 왕과 왕비의 주된 의무였고, 왕실은 인간과 신을 중재하는 신관 역할을 했다. 왕실은 예술의 원천이었다. 왕들은 정교한 예술작품을 통해 신성(divinity)와의 밀접한 관계를 기념했다.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1000 5th Ave.(@82nd St.), New York, 

개관시간: 10 am–5 pm, 금-토요일 10 am–9 pm, 수요일 휴관.

티켓: 성인($30), 65세 이상($22), 학생($17), 12세 미만, 회원, 후원자(무료)

https://www.metmuseum.org/visit/plan-your-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