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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조회 수 198 댓글 1

Georgia O’Keeffe: To See Takes Time

조지아 오키프: 종이 작업에서 캔버스까지

 

April 09–August 12, 2023

The Museum of Moder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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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ia O’Keeffe: To See Takes Time, April 09-August 12, 2023, The Museum of Modern Art

 

종이 작업(works on paper)은 종이에 파스텔, 연필, 잉크, 목탄 등 무엇이든 종이를 매개채로 만들어지는 모든 작품을 말한다. 인쇄물, 콜라쥬, 사진, 아티스트의 책도 포함한다. 

 

그러면 왜 작가들은 종이 작업을 할까? 전통적으로 작가들은 종이에 연필과 목탄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새로운 작품을 테스트한다.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일종의 스케치 작업으로 관람객은 캔버스 유화나 조각 등 본작업 이전 작가의 창작과정을 친밀하게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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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ia O’Keeffe: To See Takes Time, April 09-August 12, 2023, The Museum of Modern Art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에서 4월 9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조지아 오키프: 보는데는 시간이 걸린다(Georgia O’Keeffe: To See Takes Time)'는 오키프의 종이 작품을 탐구하는 전시다. 이 전시는 오키프가 40여년간 제작한 120여점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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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ia O’Keeffe: To See Takes Time, April 09-August 12, 2023, The Museum of Modern Art

 

조지아 오키프(Georgia Totto O'Keeffe, 1887-1986)는 위스콘신주 선프레이리(Sun Prairie) 농장에서 태어났다. 1918년 뉴욕으로 이주한 후 23세 연상의 사진작가 겸 갤러리 주인 알프레드 스티글리츠(1864-1946)를 만나 작가로서 승승장구하게 된다. 스티글리츠와 오키프는 1924년 결혼으로 미술계의 파워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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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ia O’Keeffe: To See Takes Time, April 09-August 12, 2023, The Museum of Modern Art

 

오키프는 1928년 타오스(Taos)에 가서 운전을 처음 배우고, 포드 모델A를 구입해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1천년 이상 거주했던 뉴멕시코를 누비고 다녔다. 1945년엔 산타페(Santa Fe)에서 50여 마일 떨어진 아비키우(Abiquiu)에 스페인식민지시대 양식의 농장을 매입했다. 친구 마리아 샤봇(Maria Chabot)의 감독으로 4년간 보수공사를 거쳐 오키프의 보금자리 겸 작업실이 됐다. 1946년 스티글리츠가 사망하자 3년 후엔 완전히 뉴멕시코에 정착해 1986년까지 여생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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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ia O’Keeffe: To See Takes Time, April 09-August 12, 2023, The Museum of Modern Art 

 

1972년 오키프는 85세에 황반변성(macular degeration)으로 시력을 손상했다. 이즈음부터 유화를 중단하고, 수채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듬해 버몬트 출신 27세의 도예가 후안 해밀턴을 조수 겸 케어테이커로 고용했다. 1976년 해밀턴의 도움으로 집필한 자서전 'Georgia O'Keeffe'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1984년 쇠약해져 산타페로 이주해 살다가 1986년 3월 6일 세상을 떠났다. 그녀 나이 9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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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 Museum of Modern Art

11 West 53 St.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폐관. 10:30 AM-5:30 PM

티켓: $25(성인), 노인(65세 이상, $18), 학생(풀타임, $14), 16세 이하, 회원(무료)

https://www.moma.org

 

 

*'모던 패셔니스타' 조지아 오키프의 옷장@브루클린뮤지엄

*뉴욕 스토리: 조지아 오키프의 뉴욕 

*조지아 오키프 하와이 가다@뉴욕 식물원 

*조지아 오키프의 여동생 화가 아이다 오키프의 세계@달라스 미술관

*Making Modern: 오키프, 하틀리, 도브, 마스덴, 쉴러@보스턴미술관 

*위대한 음식 열정 <3> 조지아 오키프의 웰빙 요리

*조지아 오키프 뮤지엄 3배 확장...2024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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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3.04.19 17:51
    종이 작업이 무엇인가를 알았습니다. 종이를 매개채로 만들어지는 모든 작품을 work on paper(종이작업)라 한다는 것,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스케치 작업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올려주신 오키프의 작품들을 보니까 이해가 됩습니다. 40여년간 제작한 120점의 작품을 특별전을 통해 감상할 수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이 난해하지 않아서 좋아요. 실제와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지만요. 자기의 길을 정진하면서 98세까지산 이 여류화가가 부럽습니다.
    저는 종이 접기(paper folding) 사범증을 가지고 있으면서 주말 한국학교에서 색종이를 가지고 여러가지 모형들을(꽃 비행기 바구니 학 등)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