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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간다는 것

조이 김 극작/출연 '밥 먹었니(Did You 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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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You Eat?" poster/ Zoë Kim in "Did You Eat?" Photo: Scott Mendenko

 

코리안 아메리칸 연극인 조이 김(ZOË KIM, 김진)이 극본을 쓰고, 출연하는 1인극 '밥 먹었니?(Did You Eat?)'가 영국 에딘버러 축제(Edinburgh Festival)에 참가, 8월 4일부터 26일까지 민트스튜디오 내 그린사이드 엣 인퍼마리 스트릿에서 공연된다.

https://tickets.edfringe.com/whats-on/did-you-eat

 

조이 김은 Playbill.com에 기고한 '밥 먹었니' 창작 배경 칼럼에서 정체성, 부모-자식 관계, 음식을 통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탐구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제목 '밥 먹었니?'는 자신 속의 사랑의 언어로서, 자기애의 표현으로서, 한인 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이며 세대의 트라우마로부터 치유의 여정을 반영하며, 업계에 대한 자신의 반항이자 사랑하는 법을 지속적으로 배우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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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ë Kim/ Chris Yejin/ Kayla Kim Votapek, Seoulful Productions

 

연출은 한인 크리스 예진(Chris Yejin)이 맡았으며, 조이 김과 입양한인 케일라 김 보타펙(Kayla Kim Votapek, 김난주)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밥 먹었니?'는 지난 7월 14부터 23일까지 맨해튼 오프 브로드웨이 극장 59e59 시어터에서 6회 매진 공연됐다. 

 

한국에서 태어난 조이 김은 16살 때 미국으로 이민, 시애틀의 워싱턴대에서 연극과 미술사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배낭족으로 세계 30여개국을 여행한 후 비영리단체, 뮤지엄 등지에서 일했다. ㅇ뉴저지 럿거스대학원에서 연기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비계 항아리(Jar of Fat)' 무대 낭독회를 비롯, '유레카 데이' 'Motherf**ker with the Hat', '겨울 이야기' 등에 출연했으며, 'MMF' 'Phone Call' 등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코리안 아메리칸의 이야기를 제작하기 위해 Seoulful Productions를 창립했다. 

https://www.seoulfulproductions.org  

 

1947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시작된 에딘버러 축제(Edinburgh Festival Fringe)는 매년 8월 열린다. 전세계에서 연극, 무용, 오페라, 뮤지컬, 코미디, 어린이극, 서커스 등 최대 3천여개 공연까지 참가한다.  https://www.edfrin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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