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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Roset & Stephano Park Win Top Prizes at 2023 Operalia

2023 오페랄리아 우승 박재성 11월 비엔나국립오페라 '마술피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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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오페랄리아 우승자인 베이스 박재성과 소프라노 줄리 로제가 설립자 플라시도 도밍고와 포즈를 취했다. Photo: Elisabeth Mandue/ Operalia

 

유럽에서 활동 중인 베이스 박재성(Stephano Park, )이 2023 성악 콩쿠르 오페랄리아(Operalia)에서 우승했다. 

박재성은 11월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오페랄리아 국제 오페라 콩쿠르 결선에서 남자 성악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성악가 1위는 프랑스의 소프라노 줄리 로제(Julie Roset)가 수상했다. 한편, 청중이 선정하는 롤렉스청중상은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리톤 김태한(Taehan Kim)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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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 Stephano Park

 

박재성은 서울대 성악과 졸업 후 존 리(John Lee)와 아틸라 준(Attila Jun)을 사사했으며, 현재 메조소프라노 제니퍼 라모어(Jennifer Larmore)를 사사 중이다. 2019년 서울대에서 푸치니의 단막 오페라 '일 타바로(Il Tabarro)'에서 탈파 역으로 출연했다. 박재성은 2022-24 시즌 비엔나국립오페라(Wiener Staatsoper)의 영아티스트로 소속되어 11월 현재 모차르트의 '마술피리(Die Zauberflöte)'에 출연 중이다. 2023-24 시즌엔 테너 이용훈(Yonghoon Lee)씨와 베이스-바리톤 박주성(Jusung Gabriel Park, 2021 오페랄리아 3위)도 출연하고 있다.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가 1993년 창설한 오페랄리아는 18세에서 32세 사이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다른 도시에서 열린다. 심사위원단은 도밍고가 주재하지만, 심사에서는 빠진다. 심사위원 중엔 도밍고의 부인 마르타 도밍고, 성악가, 오페라 연출자, 캐스팅 디렉터, 아트 디렉터, 오페라하우스 컨설턴트 등이 맡는다. 

 

한인으로는 베이스 연광철이 제 1회에서 우승(1993)을 차지했으며, 이후 소프라노 김성은(1995), 테너 김우경(2004), 바리톤 양태중(2007), 테너 김건우(2016)가 우승했다. 스타 테너 롤란도 비야손, 테너 조셉 칼레야, 베이스-바리톤 어윈 슈로트, 소프라노 소냐 욘체바, 소프라노 니나 스템메,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엔젤 블루 등이 수상했다. 

https://www.operaliacompetition.org/wi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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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lia 2023 Winners

 

#First Prize

Julie Roset, soprano, France

*박재성 Stephano Park, bass, South Korea

 

#Second Prize

Eugénie Joneau, mezzo-soprano, France

Luke Sutliff, baritone, USA

 

#Third Prize

Elena Villalón, soprano, USA

Navasard Hakobyan, baritone, Armenia

 

#Birgit Nilsson Prize

Eugénie Joneau, mezzo-soprano, France

 

#The Pepita Embil Prize of Zarzuela

Eugénie Joneau, mezzo-soprano, France

 

#The Don Plácido Domingo Ferrer Prize of Zarzuela

Navasard Hakobyan, baritone, Armenia

 

#Rolex Prize of the Audience

Elena Villalón, soprano, USA

*김태한 Taehan Kim, baritone, South Korea

 

#CulturArte Prize

Nombulelo Yende, soprano, South Africa

 

 

Operalia 2023 Finalists

 

Finalists Opera: 

Semyon Antakov, baritone, Russia

Caitlin Gotimer, soprano, USA

Navasard Hakobyan, baritone, Armenia

Eugénie Joneau, mezzo-soprano, France

Taehan Kim, baritone, South Korea

Omer Kobiljak, tenor, Bosnia and Herzegovina

Stephano Park, bass, South Korea

Julie Roset, soprano, France

Luke Sutliff, baritone, USA

Elena Villalón, soprano, USA

Nombulelo Yende, soprano, South Africa

 

Finalists Zarzuela:

Navasard Hakobyan, baritone, Armenia

Eugénie Joneau, mezzo-soprano, France

Siphokazi Molteno, mezzo-soprano, South Africa

Luke Sutliff, baritone, USA

Elena Villalón, soprano, USA

https://www.operaliacompetition.org/operalia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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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YouTube (오디오 해설 버전, long)
https://youtu.be/29auuZ2a_Ig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15 음주가무-노래하고 Sing
2007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 주역은 '라 트라비아타'의 홍혜경-김우경이었다. 중국, 일본에 비해 인구수가 훨씬 적지만, 세계 오페라단과 성악 콩쿠르에서는 한인들이 휩쓸고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원맨 오페라 판소리에서 1964년 TV에서 시작된 '어린이 노래자랑', 대학가요제, '주부가요 열창' '전국 노래자랑' 까지 '아메리칸 아이돌'을 수십년 앞서간 한국의 노래 프로그램과 시위에서도 꼭 노래를 부르는 한국인들.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Focus&document_srl=4079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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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YouTube (오디오 해설 버전, long)
https://youtu.be/29auuZ2a_Ig

 

33 Keys to Decoding the Korea Wave
#15 Sing
The first performance with two Asian leads in the history of the Metropolitan Opera also starred Korean singers, with Hei-kyung Hong and Wookyung Kim in "La Traviata" in 2007. Despite having a smaller population compared to China and Japan, Koreans are playing significant roles in opera companies and choruses worldwide, as well as excelling in international vocal competitions. As early as the 1960s, Korean TV broadcasted singing contest programs for children, college students, and even at military camps, preceding "American Idol" by decades. From the traditional Korean one-person opera Pansori to "Korean Idol" and "Housewife Singing Contest," as well as political protests, Koreans have always embraced singing.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TopStory2&document_srl=4100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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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3.11.09 08:54
    음주가무를 즐기는 민족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컬빗이 더 자세하고 방대하게 써주셔서 잘읽고 배웠습니다. 우리민족은 북구의 바이킹처럼 바다로 해양을 하며 싸우는 민족은 절대 아닙니다. 예술성을 가진 DNA를 갖고 태어난 민족입니다. 옛부터 배우지 않아도 노래와 춤을 잘했습니다. 흥이 많았습니다. 2000년전에 우리는 줄을 이용해서 만든 거문고가 있어서 줄을 튕기면서 그 장단에 맟추어서 노래를 부르곤 했습니다. 지금의 현악기쯤되는 거문고를 그 옛날에 이미 만들어서 노래와 반주를 했습니다. 젓가락을 밥상 위에서 두둘기는가하면 양은 냄비를 손바닥으로 두둘기면서 창을 부르곤 했습니다. 서구문명과 서양음악이 들어오면서 내재해 있던 음악성이 세계로 뻗어나가서 성악과 기악과 피아노 등등 전세계에 우리민족의 예술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분단의 작은 나라에서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많이 배출한 사실은 우리 민족의 탁월한 예술의 DNA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