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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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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lem Fine Arts Show 2024 

내일의 흑인 블루칩 아티스트를 찾아서

복원된 라이베리아 노예무역 역사 다룬 'The Liberian Mural'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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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arlem Fine Arts Show #HFAS16

 

“Black Art is the aesthetic and spiritual sister of the Black Power concept.”

—Larry Neal (1937-1981), Toward a Black Aesthetic

 

미술사에서 소외되어왔던 흑인 아티스트들이 #BLM(Black Lives Matter,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이후 #BAM(Black Arts Matter, 흑인 미술도 소중하다)가 된듯 일약 블루칩 아티스트로 부상하고 있다. 메이저 뮤지엄에서 흑인 작가, #MeToo로 함께 부상한 여성작가들의 전시도 붐이 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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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arlem Fine Arts Show #HFAS16  라이베리아의 노예무역의 역사를 담은 마호가니 18쪽 부조 벽화(The Libreian Mural, 10x20ft)와 소유자 Maria King Wallace 여사. 할렘 병원 파빌리온에 전시되었다가 최근 복원과정을 거쳐 할렘파인아츠쇼에 나왔다. 라이베리아 벽화는 1972년 알프레드 예곤(Alfred Yeagon)씨가 악기를 연주하는 마을 사람들의 풍경, 노예상인에 끌려가는 사람들과 화물선, 해방된 노예들, 돌아온 이들의 성공을 묘사한 작품이다. 

https://theliberianmural.org

 

*NYT, ‘Story of Sacrifice and Survival’ Finds Home at Harlem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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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arlem Fine Arts Show #HFAS16  달라스에서 살며 작업하는 화가 엠마누엘 길레스피(Emmanuel Gillespie)씨.  '할렘 파인아츠 쇼' 잡지 표지가 된  소설가/민권운동가인 제임스 볼드윈(James Baldwin, 1924-1987) 초상화는 팔려서 벽에서 내려졌다. 

https://emmanuelgillesp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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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arlem Fine Arts Show #HFAS16

 

'흑인 피카소'로 불리우기도 하는 수퍼스타 장 미셸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에서 추상표현주의 화가 노만 루이스(Norman Lewis), 남부 흑인들의 대이주(Great Migration)을 담은 제이콥 로렌스(Jacob Lawrence), 드레이퍼리가 시그내쳐인 샘 길리엄(Sam Gilliam), 할렘 르네상스기에 활동한 호레이스 피핀(Horace Pippin), 사회비판 의식을 담은 페이스 링골드(Faith Ringgold), 평생 미술교사였던 추상화가 알마 토마스(Alma Thomas), 버락 오바마 초상화로 스타덤에 오른 케힌데 와일리(Kehinde Wiley), 흑백 실루엣 컷아웃 작업을 하는 카라 워커(Kara Walker), 그리고, 병 뚜껑을 소재로 작업하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조각가 엘 아나추이(El Anatsui), 메트뮤지엄 정면을 장식했던 콩고 출신 조각가 왕게치 무투(Wangechi Mutu) 등이 미술계에 은하수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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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arlem Fine Arts Show #HFAS16

 

워싱턴 DC의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는 2월 흑인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를 맞아  '꼭 알아두어야할 흑인 미술가 16인'에 알마 토마스(Alma Thomas)와 실비아 스노우덴(Sylvia Snowden), 글렌 리곤(Glenn Ligon)과 드레드 스칼(Dread Scott), 제임스 반데르 지(James Van Der Zee)와 글레날빈 구드릿지(Glenalvin Goodridge), 페이스 링골드(Faith Ringgold)와 딘드가 맥캐논(Dindga McCannon), 샘 길리엄(Sam Gilliam)과 스탠리 휘트니(Stanely Whitney), 엘리자베스 카틀렛(Elizabeth Catlett)과 마가렛 버로스(Margaret Burroughs), 고든 팍스(Gordon Parks)와 마리온 퍼킨스(Marion Perkins), 베티 사르(Betye Saar)와 앨리슨 사르(Alison Saar)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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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arlem Fine Arts Show #HFAS16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할렘 르네상스 특별전(The Harlem Renaissance and Transatlantic Modernism, 2/25-7/28)은 미국 미술사에서, 뉴욕의 역사 속에서 100년 전 할렘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전시다. 그리고, 올해로 16회를 맞은 할렘 미술 전람회(HFAS, Harlem Fine Arts Show)은 내일의 유망한 흑인 미술가를 발굴하기에 좋은 아트페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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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arlem Fine Arts Show #HFAS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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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arlem Fine Arts Show #HFAS16

 

2009년 할렘의 144스트릿 아모리에서 시작된 할렘 파인아트 쇼는 2011년 리버사이드교회로 옮겨 열렸으며, 마사즈 비니야즈까지 확장됐다. 2013년엔 롱아일랜드 햄턴에서도 열렸으며, 2014년엔 아틀란타와 시카고, 이듬해엔 워싱턴 DC와 시카고에서도 열렸다. 2023년엔 장소를 미드타운 맨해튼의 글래스하우스(The Glasshouse)로 이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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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arlem Fine Arts Show #HFAS16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글래스하우스에서 열린 2024 할렘 파인아트쇼(HFAS16)에는 대담한 구도와 컬러,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이 품어나오는 표현주의적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제이콥 로렌스의 판화도 주목을 끌었다. https://www.hfas.org

 

 

*메트뮤지엄 '할렘 르네상스 (Harlem Renaissance)에 관하여

The Harlem Renaissance and Transatlantic Modernism )2/25-7/28)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TopStory2&document_srl=4117985

 

*흑인작가 전성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생존 미술가 22인

*2019 아모리쇼 The Armory Show: 흑인 파워의 부상 <1> 포커스 섹션

*휘트니뮤지엄의 흑인 거장들 <1> 잭슨 폴락 옆 에드 클락(Ed Clark) 

*휘트니뮤지엄의 흑인 거장들 <2> 프란츠 클라인 옆 노만 루이스(Norman Lewis) 

*휘트니뮤지엄의 흑인 거장들 <3> 혼자만의 방 제이콥 로렌스(Jacob Lawrence)

*2019 휘트니 비엔날레 흑인작가들

*프릭컬렉션의 인물화가 바클리 L. 헨드릭스(Barkley L. Hendricks)에 관하여

*알마 토마스(Alma Thomas) 'Composing Color: Paintings by Alma Thomas' @스미소니언 아메리칸아트뮤지엄

*잃어버린 그림을 찾아서: 제이콥 로렌스의 30점 연작 '미국의 투쟁' #14 #20 #29

*추상표현주의 화가 에드 클락(Ed Clark) 회고전과 전기 출간-하우저앤워스 갤러리

*메트 브로이어, 케리 제임스 마샬 회고전 'Mastry', 2016

*MoMA 재 오프닝 하이라이트: 피카소 옆에 페이스 링골드

*흑인여성작가의 오디세이: 베티 사르@모건 라이브러리, 2021

*나의 첫 뉴욕: 카라 워커, 2002

*타임스퀘어의 흑인병사 조각상, 케힌데 와일리의 'Rumors of Wa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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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턴 휴즈, 할렘/ Langston Hughes, Harlem

https://www.nyculturebeat.com/?mid=Salon2&document_srl=3486486

 

*컬빗 인턴 할렘 투어 <1> A Day on Harlem, 정정욱, 2017

https://www.nyculturebeat.com/?mid=Lounge2&document_srl=3620038

 

*컬빗 인턴 할렘 투어 <2> 길목마다 화려한 벽화 퍼레이드, 이지원, 2017

https://www.nyculturebeat.com/?mid=Lounge2&document_srl=3620846

 

*컬빗 인턴 할렘 투어 <3> 소울(Soul) 가득한 할렘으로!, 남유정, 2017

https://www.nyculturebeat.com/?mid=Lounge2&document_srl=3620922

 

*컬빗 인턴 할렘 투어 <4> 실비아의 소울 푸드 '치킨앤와플', 류원혜, 2017

https://www.nyculturebeat.com/?mid=Lounge2&document_srl=362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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