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사진작가 안셀 아담스(Ansel Adams) 작품 포에버 우표 발행 #AnselAdamsStamps
Ansel Adams’ Timeless Portraits Immortalized on Stamps
요세미티에서 모뉴먼트밸리, 샌프란시스코 금문교까지
미 우정국(USPS)이 서부의 경이롭고, 웅장한 풍광을 흑백으로 담아냈던 사진작가 안셀 아담스(Ansel Adams, 1902–1984)의 작품을 포에버 우표(68센트)로 발행했다. 5월 15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암셀 아담스 갤러리에서 우표 봉헌식이 열렸다. 안셀 아담스 우표 한세트(16매)는 10달러 88센트다. 각 우체국과 우정국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https://store.usps.com/store/product/ansel-adams-stamps-S_485004
안셀 아담스 우표 세트 첫줄엔 왼쪽부터 “요세미티국립공원 하프돔 머세드강의 겨울(Half Dome, Merced River, Winter, Yosemite National Park, California, 1938)" “캘리포니아 시에라풋힐 선셋시티의 상수리나무(Oak Tree, Sunset City, Sierra Foothills, California, 1962)" “시에라네바다 하이시에라의 엘러리 호수 선더클라우드(Thundercloud, Ellery Lake, High Sierra, Sierra Nevada, California, 1934)" “알래스카 데날리굴립공원의 데날리와 원더 호수(Denali and Wonder Lake, Denali National Park, Alaska, 1947)"가 담겼다.
두번째 줄엔 “샌프란시스코 베이커 비치에서 본 골든게이트 브릿지(The Golden Gate and Bridge from Baker Beach, San Francisco, California, 1953)",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델몬테 포레스트의 도로와 안개(Road and Fog, Del Monte Forest, Pebble Beach, California, 1964)", “캘리포니아 세쿼이아국립공원 모레인 호수의 바위와 잔디(Rock and Grass, Moraine Lake, Sequoia National Park, California, 1936)", 그리고 “워싱턴주 마운트레이니어국립공원의 나뭇잎들(Leaves, Mount Rainier National Park, Washington, 1942)"이 실렸다.
세번째 줄엔 "아리조나주의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 Arizona, 1958)", “와이오밍주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의 테톤과 스네이크리버(Tetons and Snake River, Grand Teton National Park, Wyoming, 1942)", “요세미티국립공원 센티널 돔의 제프리 파인(Jeffrey Pine, Sentinel Dome, Yosemite National Park, California, 1940)", 그리고 “요세미티 국립공원 마운트 완킨스 미러레이크의 봄(Mirror Lake, Mount Watkins, Spring, Yosemite National Park, California, 1935)"을 담았다.
네번째 줄은 “콜로라도주 아스펜 인근의 마룬 벨스(Maroon Bells, near Aspen, Colorado, 1951), “콜로라도 돌로레스리버 캐년의 가을(Aspens, Dawn, Autumn, Dolores River Canyon, Colorado, 1937)", “노던 캘리포니아의 비 온 후의 도로(Road After Rain, Northern California, 1960)", 그리고 “캘리포니아 오세아노의 모래언덕(Dunes, Oceano, California, 1963)"이다.
안셀 아담스는 190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네살 때 샌프란시스코 지진으로 코를 부러트리고, 상처를 입었다. 이듬해 골든게이트(금문교)가 보이는 시클리프 인근으로 이사했다. 어려서 병치례를 많이 하면서 벌레를 모으고, 절벽을 탐험하는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게 됐다. 불안하고, 부주의한 소년은 12살 때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홈스쿨링을 받게 된다.
열네살 때 가족과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여행했다가 경이로움에 사로잡혔다. 아버지가 준 이스트만 코닥 브라우니 박스 카메라로 첫 사진을 찍었다. 이후 파트타임으로 암실 기술을 배우다가 1918년 스페인 독감을 앓고나서 하이킹, 캠핑을 즐기며 본격적으로 사진을 평생의 업으로 삼게 되었다. 아담스는 취미로 배웠던 피아노 레슨을 하며 돈을 벌기도 했다.
아담스는 70여년간 서부의 자연을 누비며 카메라에 담았으며, 환경운동가로도 활동했다. 1974년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 회고전이, 1979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도 회고전이 열렸고, MoMA에 미술관 최초의 뮤지엄 사진 부서 창설을 도왔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대, 하버드대, 예일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0년 지미 카터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자유메달을 받았다. 안셀 아담스는 1984년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시신은 화장되었으며, 유해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돔에 뿌려졌다.
우편으로 구입한 안셀 아담스 우표 세트.
*앤드류 와이어스 탄생 100주년 기념 포에버 우표 발행, 2017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Art2&document_srl=3664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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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우표를 수집하며 세상도 보고 사람도 배웠는데 이제는 편지를 거의 안보내니 우표구경을 못하네요. 안셀 아담스 사진 멋있어서 저도 우표 주문했어요. 이 우표를 붙여서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네요. 덕분에 안셀 아담스에 대해 알게 되고 사진 감상도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