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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빅 아일랜드(Big Island)에 남동쪽의 킬라우에아(Kilauea) 화산이 5일 아침 폭발했다. 새벽 12시 30분경 수십피트 솟아오른 이번 용암 분출은 6-8시간 지속됐지만, 현재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산 폭발로 이산화황을 포함한 화산 가스가 방출되어 화산 스모그(보그, vog)를 생성해 사람, 농작물, 가축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지질학자들은 폭발 이전 킬라우에아 정상 아래서 250여회의 지진이 기록된 후 폭발을 지켜봤다. 지진은 화산 폭발의 전조로 이날 가장 장력한 지진은 전날 오후 9시 12분에 발생한 규모 4.1 강도였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하와이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인 킬라우에아는 지난해 1월, 6월, 9월 세차례 폭발했다. 2018년 폭발로는 주택 700여채가 파괴됐다. 

 

Kilauea Volcano Erupts on Hawaii’s Big Island

https://www.nytimes.com/2024/06/03/us/hawaii-volcano-eruption-kilaue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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