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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이사에 한국계 재니스 Y.K. 리 선출

헤지펀드 매니저 남편 조셉 배와 하버드 아시안연구 기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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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소설가 재니스 Y.K. 리(Janice Y. K. Lee, 이윤경, 52)가 최근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의 선출직 이사(Elective Trustee)로 뽑혔다. 메트뮤지엄 이사회는 지난 5월 9일 회의를 열고, 재니스 Y.K. 리를 이사로 선출했다.  

 

1972년 홍콩에서 태어난 재니스 Y.K. 리는 15세에 미국으로 이주 뉴햄프셔주 콩코드의 세인트폴고교를 거쳐 하버드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엘르' '미라벨라' 등 잡지사에서 일하다가 헌터대학원에서 이창래 교수 아래 소설 창작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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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940년대 홍콩 배경의 로맨스를 그린 데뷔 소설 '피아노 교사(The Piano Teacher)'로 찬사를 받았으며, 2015년 홍콩에 사는 세명의 미국 여성 이야기를 담은 두번째 소설 '이민자들(The Expatriates)'을 출간했다. '이민자들'은 룰루 왕 감독, 니콜 키드만, 유지영, 사라유 블루 주연의 6부작 드라마 'Expats'로 제작되어 2024년 1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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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ats" directed by Lulu Wang

 

재니스 Y.K. 리는 하버드 동문인 헤지펀드 매니저 조셉 Y. 배(Joseph Y. Bae, 배용범)와 결혼, 4자녀와 뉴욕에 살고 있다. 조셉 Y. 배는 골드만삭스를 거쳐 1996년 글로벌 투자펀드 운용사 KKR의 공동 CEO이 됐다. 이 부부는 2021년 하버드 동문 8명과 함께 하버드 아시안아메리칸 연구 프로그램을 위해 4천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같은 해 Asian American Foundation을 공동으로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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