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누벨 바그(Nouvelle Vague)의 대모' 아그네스 바르다(1928-2019) 감독의 전기 '복잡한 열정: 아그네스 바르다의 삶과 작품 (A Complicated Passion: The Life and Work of Agnès Varda, 노튼)'이 8월 13일 출간된다. 저자는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Philadelphia Inquirer) 등지에 기고했던 영화 비평가 캐리 리키(Carrie Rickey).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 감독이 '영화의 신 중 한명(one of the Gods of cinema)'라고 극찬한 아그네스 바르다는 90년 생애, 65년의 영화 인생을 이끌었다. 모더니스트 영화의 고전 '5시에서 7시까지의 클레오(Cléo from 5 to 7, 1962)'에서 사진 설치작가 JR과 협업한 다큐멘터리 '얼굴, 장소(Faces Places/ Visages Villages, 2017)까지 방대한 스펙트럼의 영화를 연출했다. 바르다는 1985년 '방랑자(Vagabond)'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얼굴, 장소'로 칸영화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