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 새단장에 마티아스 타르노폴스키(Matías Tarnopolsky) 현 필라오케스트라 단장 임명
필라오케스트라 단장 뉴욕필로 온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구스타보 두다멜과 특별한 친분
필라오케스트라 재정위기 회복, 경영 수완 발휘 공인
뉴욕필하모닉이 12월 2일 새 사장 겸 CEO로 현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와 앙상블 아트의 사장 겸 CEO인 마티아스 타르노폴스키(Matías Tarnopolsky, 54)를 선임했다. 타르노폴스키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5년간 계속된다. 2026년엔 스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호흡을 맞추게된다. 올해만 고위 경영진이 연달아 사임하는 불협화음을 일으켰다.
뉴욕필의 사장이었던 매튜 반베시엔(Matthew VanBesien)이 올 5월 1일부로 사임했다. 7월엔 워싱턴 DC의 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다가 CEO로 영입된 게리 진슬링(Gary Ginstling)이 두다멜, 이사회, 직원 및 뮤지션들과 갈등으로 임기 1년만에 사임했다.
이에 전임자인 데보라 보르다가 임시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면서 9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임금 협상을 끝내고, 3년간 30% 인상을 제안했으며, 성추행 혐의가 있던 두명의 연주자 매튜 머키(Matthew Muckey, 트럼펫)와 리앙 왕(Liang Wang, 오보에)를 해고했다.
타르노폴스키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2005년부터 4년간 뉴욕필의 예술 기획자로 당시 26세의 신인 지휘자였던 베네수엘라 출신 두다멜의 필하모닉 데뷔에 도움을 주었다. 이들은 서로 스페인어로 소통하며 궁합을 자랑한다.
타르놀포스키는 2018년 필라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면서 2011년 파산으로 몰고간 재정위기에서 회복하고, 팬데믹의 혼란에도 기금조성과 중국 등 세계 투어를 관리하며 경영에 수완을 보여온 것으로 평가했다.
New York Philharmonic Appoints Matías Tarnopolsky President and CEO
New York Philharmonic Board Co-Chairmen Peter W. May and Oscar L. Tang today announce that Matías Tarnopolsky will become the New York Philharmonic’s President and CEO, effective January 1, 2025.
Tarnopolsky currently serves as president and CEO of The Philadelphia Orchestra and Ensemble Arts, following his tenure as executive and artistic director of Cal Performances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He previously held top artistic posts at orchestras around the world, including as Vice President, Artistic Planning, at the New York Philharmonic, 2005–09, as well as the Chicago Symphony Orchestra and BBC Symphony Orchestra.
New York Philharmonic Board Co-Chairmen Peter W. May and Oscar L. Tang said: “Matías Tarnopolsky is a singular figure among orchestral leaders. Building on his lifelong love for our art form, he has forged impactful collaborations with orchestral musicians and dynamic artistic leaders. He is also a force for innovation who has created new ways of connecting with communities and tapping into emerging technologies. His extensive executive experience is enhanced by his time on the ground at the Philharmonic, when he oversaw artistic planning, giving him unusual insight into New York City’s vibrant cultural landscape. We know that Matías will be a visionary partner for Gustavo Dudamel as we prepare for his arrival as our next Music and Artistic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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