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작가 그림동화 'Legend of Tiger and Tail-Flower(친구의 전설)' 영문판 출간
심술궂은 호랑이와 그의 꼬리에 달라붙은 민들레꽃의 이야기를 그린 이지은(Lee Gee Eun) 작가의 그림동화 '친구의 전설'이 영문판 '호랑이와 꼬리꽃의 전설(Legend of Tiger and Tail-Flower, Levine Querido)'로 출간됐다. '친구의 전설'은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2023년 11월무터 2024년 2월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뮤지라이브홀에서 공연됐다. 이지은 작가는 '이파라파 냐무냐무(Iparapa Yamooyamoo)'로 2021 볼로냐 라가치상(코믹스-유아 그림책 부문)을 수상했다.
*친구의 전설 - 이지은 그림책 / 웅진주니어 / 동화책읽어주기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uQcpTel6WY8
Legend of Tiger and Tail-Flower
The #1 bestselling picture book in Korea . . . a laugh-out-loud blend of joyous comics and lush full spread illustrations!
Tiger is a bit grumpy. Why won't the other forest animals give him food...even when he yells at them? Why doesn't anyone want to be his friend?
Then a talking Dandelion shoots down from space and attaches permanently to his tail. (Don't ask how). *shake shake shake* Why won't Tail-Flower come off?! Why does everyone in the forest seem to like her better?
Stuck with each other, and against all odds, Tiger and Tail-Flower become fast friends and set off on a series of adventures. Rescuing Mother Hen and her lost egg from a cliff. Fording a river for Rabbit, Hedgehog, and Raccoon. Throwing a big party with everyone in the forest!
Tiger and Tail-Flower even grow old together. And though they don't realize it, one day their last adventure arrives. When they decide to travel through the forest and climb the big mountain in the sky, a hunter's net snares them deep in the forest. But Tail-Flower gets an idea, and with a twinkle in her eye, she asks:
"Tiger, we'll always be best friends, right?"
Lee Gee Eun is the most beloved picture book artist working in Korea today. The Legend of Tiger and Tail-Flower is her magnum opus: a ridiculously exuberant picture book--with a surprisingly moving ending--that spans 80 pages of breathtaking comics and full spread illustrations. Readers young and old will delight in and become fast friends with the legend of this irrepressible pair.
https://www.rizzolibookstore.com/product/legend-tiger-and-tail-flower
친구의 전설
이지은 글, 그림 I 웅진주니어 | 4-7세 | 2021
웅진 모두의 그림책 42권. <팥빙수의 전설>로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팥빙수 열풍을 일으켰던 이지은 작가가 새로운 전설의 문을 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에 누군가가 붙어 버린다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무조건 둘이 모든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친구의 전설>은 동네에서 성격 고약하기로 소문난 호랑이와 그 호랑이의 꼬리에 운명처럼 딱 붙어 버린 꼬리 꽃의 이야기다.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괜한 위협으로 말썽을 일삼는 호랑이에게는 누구도 말을 걸지 않는다. 호랑이가 나타나면 이웃들은 으레 자리를 피했고, 호랑이는 늘 그들의 뒷모습을 아쉬운 표정으로 바라보곤 하는 게 일상이었다. 이런 호랑이에게 운명같이 붙어 버린 수다쟁이 꼬리 꽃의 존재는 그야말로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인생의 충격 반전과도 같은 일이었을 것이다.
걸핏하면 ‘누렁이’를 연발하며 호랑이가 자기 몸에 붙었다고 세상 슬픈 척은 혼자 다 하질 않나, 만나는 이웃들마다 인사를 건네며 수다를 떨지 않나, 도움이 필요하다 하면 앞뒤 안 보고 나서질 않나, 꼬리 꽃은 몸에 붙은 것도 모자라 호랑이의 모든 것을 순식간에 바꿔 놓았다. 동네 말썽꾸러기 외톨이 호랑이와 오지랖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꼬리 꽃은 아웅다웅 다툼을 뒤로 하고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까?
지은이 : 이지은
한국과 영국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한 후 그림동화책 <종이 아빠>, <할머니 엄마>, <빨간 열매>, <팥빙수의 전설>, <이파라파 냐무냐무>와 그림책 <이 닦기 대장이야>, <선이의 이불>, <난쟁이 범 사냥>, <감기책>의 글과 그림을 과 동화책 <박씨전>, <조선특별수사대>, <숨은 신발 찾기>,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 등에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다.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상을 수상했다.
https://imilkbook.com/book/960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