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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트럼프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에게 1센트 동전(penny)의 주조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트럼프는 Truth Social에 올린 포스트에서 "한 번에 페니 한 개씩이라도 우리 위대한 국가 예산에서 낭비를 없애자"며 페니가 "말 그대로 2센트 이상 든다"고 덧붙였다. 페니 1개 생산과 배포엔 3.69센트의 비용이 든다. 지난해 조폐국은 30억개가 넘는 페니를 발행하며, 8천53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지난해 미국에서 유통된 페니는 약 2천500억개로 1인당 약 700개였다. 

 

하지만, 대통령에게 이를 실행할 권한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미 조폐국에 따르면, 국가 동전제조를 허가하는 것은 재무부나 연방준비제도가 아니라 의회다. 

 

최근 수십년 동안 전 세계 국가들이 최소 액면가의 동전을 없앴다. 캐나다는 2012년 페니 생산을 중단했으며, 호주는 1992년 인플레이션과 생산 비용을 이유로 1센트와 2센트 동전을 유통에서 철회했다. 스웨덴과 뉴질랜드는 이보다 훨씬 앞서 1센트 동전 주조를 중단했다.

 

페니 옹호자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첫째, 페니를 없애면 니켈(5센트) 동전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니켈은 1개당 13.78센트로 생산 및 유통 비용이 더 많이 든다. 또한, 페니를 없애면 소비자에게 1센트의 판매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격이 99센트로 끝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 댓글 중엔 다음이 눈에 띄었다. 

 

#Ari, 매사추세츠, 2월 10일

"트럼프는 마치 고장난 시계처럼 때때로 옳다. 그러나, 이것은 그가 혼자 내릴 결정이 아니다. 그는 의회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가 서명할 수 있는 법률을 통과시키도록 촉구해야 한다. 그것이 헌법과 법치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Trump Orders Treasury Secretary to Stop Minting Pennies

Can he do that? It’s not clear. But President Trump is right when he says that pennies “literally cost us more than 2 cents.”

https://www.nytimes.com/2025/02/09/us/politics/trump-stop-minting-penni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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