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칵테일: 월스트릿&롱아일랜드시티
♣칵테일
Cocktail(1988)
Photo: Touchstone Pictures
# 톰 크루즈가 바텐더로 나와 뉴욕과 자메이카를 무대로 벌어지는 러브스토리. 군을 막 제대한 청년 브라이언 플래니건(톰 크루즈 분)은 뉴욕으로 와 월스트릿과 매디슨애브뉴 광고업계에 취직하려다 번번이 퇴짜 맞는다. 그러자 술집에서 바텐더를 하면서 낮에는 대학교에 다니며 성공을 꿈꾼다.
# 브라이언은노련한 바텐더 더그(브라이언 브라운 분)로부터 칵테일 제조법뿐 아니라 여인 꼬시는 기술, 인생의 교훈을 배우며 바텐딩을 즐긴다. 그러나 여자 문제도 계략을 일삼는 더그에 염증을 느끼고, 자메이카로 가서 바텐더로 일한다. 자메이카에서 뉴욕의 배우 겸 웨이트레스 조단(엘리자베스 슈)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부유한 여인과 결혼한 더그가 방문하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Photo: Touchstone Pictures
자메이카에서 만난 웨이트레스 조단은 알고보니 부잣집 딸이었다.
#이 영화의 첫 장면은 갓 군대를 제대한 브라이언이 동료들과 뉴욕행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추적해 올라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버스는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우뚝 솟은 뉴욕 포트오소리티(버스 터미널)로 들어간다.
☞롱아일랜드시티, 퀸즈=브라이언이 처음 찾아간 곳은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서 펍을 운영하는 삼촌이다. 브라이언이 옛날 적색 7트레인을 타고 버논블러바드 출구를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월스트릿, 맨해튼=양복을 차려입고 고교 졸업장과 “전 빨리 배웁니다”라는 투지 만으로 이력서를 내지만, 월스트릿과 광고계에서 번번히 퇴짜를 맞는다. 상심한 브라이언은 맨해튼의 한 술집에 들어가 사부가 될 더그를 만나게 된다.
Photo: Touchstone Pictures
배우 레이철 워드의 남편 브라이언 브라운이 더그 역을 맡았다. 그의 최후가 드라마틱하다.
#영화 ‘칵테일’은 비치 보이스의 ‘Kokomo’ 바비 맥퍼린의 ‘Don’t Worry, Be Happy’ 등 사운드트랙도 인기를 끌었다. 메거폰은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 ‘보디가드’의 로저 도널드슨이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