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Citta NYC
2012.11.12 04:03
<34> 메이드 인 맨해튼: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메트뮤지엄, 센트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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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맨해튼
Maid in Manhattan(2002)
# 싱글맘 제니퍼 로페즈가 고급호텔 메이드로 일하다가 우연히 상원의원 랄프 파인스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신데렐라 스토리.
할리우드에서나 가능한 꿈이다.
현실에서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가 뉴욕 호텔 메이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한 일이 있었다.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입구에서 메이드 역의 로페즈. Photo: Columbia Pictures
# 줄리아 로버츠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귀여운 여인(Pretty Woman)’류의 시나리오는 ‘나 홀로 집에’의 고 존 휴즈 감독이 썼고,
‘조이 럭 클럽’ 전지현 주연의 '설화와 비밀의 부채(Snow Flower and the Secret Fan)’의 홍콩 출신 웨인 왕이 메거폰을 잡았다.
# 브롱스에 사는 마리사 벤추라(제니퍼 로페즈)는 아들 하나를 둔 엄마다. 맨해튼의 고급호텔 메이드로 일한다. 어느 날 청소하던 중
호텔 게스트(나타샤 리처드슨)이 반납해달라고 한 코트를 입어보게 된다. 그러다가 호텔에 묵고 있던 상원의원 후보 크리스토퍼
마샬(랄프 파인스)의 눈에 들어온다. 크리스토퍼는 마리사를 호텔 게스트로 착각한 것.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의 덴더사원에서 촬영한 파티 장면. Photo: Columbia Pictures
# 마리사는 호텔 매니저로 승진하는 것이 꿈이다. 상류사회 파티에 초대되는 등 크리스토퍼와의 관계가 발전되면서 고민에 빠진다.
진실을 언제 고백해야하는지…
센트럴파크의 몰(The Mall), 일명 '문학의 길'에서 로페즈와 파인스.
# 영화의 호텔 외부는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내부는 몇 년 전 조용필씨가 라디오시티뮤직홀 콘서트 때 묵었던 루즈벨트
호텔에서 촬영했다.
'메이드 인 맨해튼'은 해피엔딩의 신데렐라 스토리다. Photo: Columbia Pictures
# 최근 세계 투어 콘서트 중인 제니퍼 로페즈는 독일의 한 호텔에서 묵던 중 메이드로부터 사인 요청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 일 때문에 메이드가 해고된 것으로 트위터로 퍼져 로페즈는 "사인 때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