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YC Quotes
2012.04.30 11:39

안성민(동양화가)

조회 수 8510 댓글 0

“뉴욕은 나를 더욱 한국사람이게 한다. 전 세계 구석구석에서 몰려드는 아티스트로, 그들이 가져와 흩뿌리는 문화의 다양성과 그들만의 창의성으로 뉴욕은 더 풍부하다. 그들이 가지지 않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내 안에서 찾아낸 것들; 한지와 먹, 전통 그림이 가지고 있는 아찔한 매력, 깊고 매혹적인 색깔... 한국적임이 나를 더욱 뉴요커스럽게 한다.”      

 

 ♥I LOVE NY♥

1. 타이손(Thaison): 차이나타운 박스터스트릿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이다. 워낙 음식이 싸고 맛있어서 10불이면 진수 성찬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주머니가 가벼웠던 유학생시절부터 15년 가까이 단골이다. www.thaisonnyc.com.

2. 유니온스퀘어(Union Square): 아이를 키우며 집에서 보내는 일상이 답답할 때 이곳을 가면 느낄 수 있는 젊은 기운이 참 좋았다. 뉴욕 인근의 농장에서 직접 가져오는 ‘파머스 마켓’부터 서점, 옷집, 음식점 등등 없는 것이 없이 편리하기도 하다. 국수 전문점 ‘리퍼블릭(Republic)’에서 ‘스파이시 비프’ 국수를 한 그릇 먹고 광장을 돌아다니며 신선한 녹색 풀과 꽃들을 구경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5월, 모란 시즌이 되면 파머스 마켓 광장의 일부가 색색가지 모란으로 뒤덮이는데 그 화려함이 정말 아름답다.     

3.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베드포드애브뉴(Bedford Ave.): 우리 동네라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다지 멋들어지지 않은 오래된 타운하우스와 새로 지은 콘도가 공존하는데 풍경이 좋은 동네는 아니다. 하지만 거리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운 기운이 도시가 주는 ‘갑갑증’에서 날 해방시킨다. 빈티지 가게가 유난히 많고, 맛있는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 바 등으로 유혹한다.
 -안성민(동양화가, www.seongminahn.com)-

 

 

 

 안성민PICT7614.jpg

 유니온스퀘어의 그린마켓(파머스 마켓)에선 제철 채소 뿐 아니라 튤립같은 꽃으로 화려하게 채색한다. SP

 

 

안성민IMG_4860.jpg

 주말 유니온 스퀘어의 그린 마켓은로컬 농수산물을 찾는 뉴요커들과 관광객으로 붐빈다. SP

 

 

안성민-Neo_Peony_installation_view_side_small.jpg

 안성민씨의 작품 'Neo Peony Istallation'.

 

 

profile
© NYCultureBeat.com | Big Apple, Small Bites: Across the City

All rights reserved. Any stories of this site may be used for your personal, non-commercial use. You agree not to modify, reproduce, retransmit, distribute, disseminate, sell, publish, broadcast or circulate any material without the written permission of NYCultureBea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