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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이수임: 봄처녀의 절규
창가의 선인장 (52) 친구야, 제발! 봄 처녀의 절규 달빛 잠긴 섬뜩한 강물을 들여다보며 화가 뭉크의 작품 ‘절규’와 같은 모습으로 소리를 한껏 지르고 싶었다. ‘친구야, 제발~’ 무거운 다리는 조지 워싱턴 브리지를 건내는 버스를 타려고 계단을 터덜터덜 힘...Date2017.05.14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