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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종환,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Do Jong-hwan, Between Three and Five o'clock

    할리우드 무성영화 '최후의 안전(Safety Last!, 1923)' by Harold Lloyd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도종환 산벚나무 잎 한쪽이 고추잠자리보다 더빨갛게 물들고있다 지금 우주의 계절은 가을을 지나가고 있고, 내 인생의 시간은 오후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에 와 ...
    Date2017.05.31 CategoryPoetry Window Views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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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Kim Yeong-Nang, Until Peonies Bloom

    Photo: Pixabay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
    Date2014.02.27 CategoryPoetry Window Views1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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